(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 울프 슈뢰더가 부대찌개 사랑을 뽐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부대찌개와 10년째 사랑에 빠진 자칭 '대한미국인' 울프 슈뢰더가 등장했다.
본업이 e-스포츠 캐스터라는 울프 슈뢰더는 지난 2011년 한국에 온 지 6개월 만에 처음 부대찌개를 맛보고 지독한 사랑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술을 먹고 다음 날 숙취가 있었다. 친구가 해장에 좋다고 부대찌개를 추천했다"라며 "처음에 음식점에 있는 사진을 보고 너무 징그럽다고 생각했었다.
"어떻게 부대찌개로 유명인사가 됐냐"라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울프 슈뢰더는 "게임 중계를 위해 베이징에 갔었다. 거기 음식이 진짜 마음에 안 들어서 친구한테 택배로 인스턴트 부대찌개 라면을 보내라고 했다. 그걸 찍어서 SNS에 올렸다. 그 뒤로 팔로워가 많이 생겼고 유명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울프 슈뢰더는 부대찌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라면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라면 넣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저는 바로 넣는다. 그런데 그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해 유재석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그는 유재석, 조세호와 부대찌개 재료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눠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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