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 대상자 아니지만 정세균, 박능후에 이어 접종
[파이낸셜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늘 29일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어서다.
정 청장은 1965년생으로 올해 만 55세로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독감 백신의 안정성을 증명하기 위해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다.
그의 이같은 행보는 독감 백신 예방 접종을 맞고 사망자가 나오면서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거듭 독감백신과 사망은 큰 연관이 없다는 입장을 내고 있다.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한 분들과 백신 접종 간의 연관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독감 접종을 일정대로 계속 진행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도 내일 30일부터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의협은 독감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의협은 정부의 면밀한 조사와 국민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정부·대국민 권고안'이다.
국민들의 백신 접종에 대한 포비아는 다소 가라앉았다. 지난 26일에는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59명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장 컸다. 오늘 정 청장의 독감 백신 접종은 이같은 혼란과 국민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또 다른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청장에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1956년생으로 올해 만 64세인 박능후 장관은 만 62세부터 69세까지 적용되는 무료접종 혜택을 받았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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