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칭다오 코로나 본토 신규확진자는 '격리병동 간호사'

뉴시스

입력 2020.10.30 10:33

수정 2020.10.30 10:33

밀접접촉자도 격리병동 근무자…71명 격리 지역사회 확산 위험 없어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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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 확진자는 지정병원 격리병동 간호사로 확인됐다.

30일 칭다오시위생건강위원회는 사이트를 통해 “신규 확진자(34)는 코로나19 치료 지정병원 중 한곳인 제3인민병원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 간호사는 지난 10월18일 이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18일 폐쇄 구역으로 들어가 근무했다"면서 "29일에 진행한 검사에서는 양성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간호사는 현재는 지정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문제는 이 간호사의 밀접 접촉자 71명이 모두 격리 병동 근무 인원이라는 사실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밀접접촉자 역시 집중 격리돼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는 상태다.

전문가팀은 “조사 결과 이 간호사가 폐쇄 구역내에서 조작 과정에 우발적인 실수를 범했고, 이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병원 관리 체계에 빈틈이 있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문가팀은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없고 지역사회 확산 리스크도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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