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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서경석도 응시…공인중개사 시험 34만명 몰려 '역대 최다'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31 21:08

수정 2020.10.31 21:08

27일 서울 노원구의 부동산 공인중개업소의 모습. 2020.10.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사진=뉴스1
27일 서울 노원구의 부동산 공인중개업소의 모습. 2020.10.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접수한 인원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치러진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접수한 인원은 34만307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9만8227명)보다 약 5만 명이 늘었다. 이는 1983년 공인중개사 제도가 도입된 후 가장 많은 접수 인원이다.

접수 인원은 2016년(27만3251명), 2017년(30만5316명), 2018년(32만2577명) 매해 증가하다 지난해 29만8227명으로 잠시 주춤한 뒤 올해 크게 늘었다.

올해 시험 접수자의 연령대는 40대 32%, 30대 29%로, 30대·40대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실제 응시자는 22만7186명으로, 응시율은 약 66.2%다.

올해는 1972년생 개그맨 서경석 씨도 시험에 응시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시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거리두기 입장, 발열 검사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 하에 진행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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