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fn강원 진단] 강원도 4차 국가철도망...70만 신경제권, 춘천〜원주철도를 가다

서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2 08:40

수정 2020.11.02 09:00

원주·춘천·홍천·횡성 등 2개시, 2개군 총 75만847명...강원도 인구 절반 차지.
강원도 최대 경제권 부각...물류센타, 수도권 첨단산업 유치 가속화될 듯.
1차 원주〜춘천철도 건설후, 춘천〜철원까지 잇는 내륙종단철도 국가계획반영...강원도 역점사업으로 추진.
정부의 신북방경제 기간산업의 중추역할 기대해.
【파이낸셜뉴스 춘천·원주·홍천·횡성=서정욱 기자】 강원도가 추진하는 원주〜춘천〜철원 내륙종단철도 중,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원주〜춘천구간이 오는 연말 제4차국가철도망 구축 국가계획 반영 여부를 놓고, 이 구간을 통과하는 원주 춘천 등 70만 신경제권역 주민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일 본지 기자는 강원도가 추진하는 원주〜춘천〜철원 내륙종단철도 중,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원주〜춘천구간이 오는 연말 제4차국가철도망 구축 국가계획 반영 여부를 놓고, 이 구간을 통과하는 원주 춘천 등 70만 신경제권역 주민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어, 원주〜춘천철도 역이 통과하는 춘천, 원주 2개 시와, 홍천, 횡성군 2개 군 등 총 2개군 2개시 70만 경제권 현장을 취재했다. 사진-서정욱 기자
2일 본지 기자는 강원도가 추진하는 원주〜춘천〜철원 내륙종단철도 중,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원주〜춘천구간이 오는 연말 제4차국가철도망 구축 국가계획 반영 여부를 놓고, 이 구간을 통과하는 원주 춘천 등 70만 신경제권역 주민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어, 원주〜춘천철도 역이 통과하는 춘천, 원주 2개 시와, 홍천, 횡성군 2개 군 등 총 2개군 2개시 70만 경제권 현장을 취재했다. 사진-서정욱 기자

이에 본지 기자는 원주〜춘천철도 역이 통과하는 춘천, 원주 2개 시와, 홍천, 횡성군 2개 군 등 총 2개군 2개시 70만 경제권 현장을 취재했다.

특히, 원주〜춘천 구간은 제3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추가검토사업으로 이미 반영된 바 있어, 이번 연말 발표예정인 제4차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도내 정가의 시각이다.

이에, 원주-춘천철도가 이번 12월초 예상되는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될 경우, 강원 제1의 70만경제권이 탄생될 전망이다.


현재 원주〜춘천철도가 통과하는 구간의 2개시 2개군 인구는 지난 9월 행안부 주민등록현황기준 춘천시 인구 28만2012명, 원주시인구 35만3189명, 홍천군인구 6만9164명, 횡성군 인구 4만6482명 등 총 75만847명으로 강원도 18개 시군 인구 154만1104명 중, 절반을 차지하는 강원도 최대 경제권이다.

그동안 강원도 수부도시 춘천과 강원 제1의 경제도시 원주 구간은 유일하게 철도 대중교통 SOC가 비어있는 축으로 찬밥신세였다.

현재 이 구간에는 중앙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나, 철도는 없어 대량수송산업이 못 들어 와 기본적으로 강원권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국가적인 큰 틀에서 보면 통일시 한반도 신경제 구상차원에서도 소위 한반도내륙종단측은 절실하며, 이 경우 내륙종단축의 중심인 원주〜춘천철도 구간은 가장 중심측으로 국가역점사업 부분일 수밖에 없다.

김재진 강원연구원 박사는 “춘천〜원주철도가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될 경우, 원주지역 산업발전이 춘천과 연결되어 철도로 인한 물동량이 증가될 수 있고, 홍천 횡성지역은 철도 연결로 첨단산업 유치가 높아져 지역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이후, 여객수송은 피해가 있으나 철도 화물량은 증가하는 점 등은 앞으로 철도 수송의 역할을 더 커질 것으로 보며, 여기에다가 택배물량이 화물물량에 비해 철도이용 물동량이 늘어 원주〜춘천철도로 인해 물류센타 등이 원주 춘천에 세워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이런 경제적 관계로 인해 원주 춘천은 물론 홍천 횡성지역 역시 수도권 첨단산업까지 유치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전망이다.


여기에 춘천 원주 강릉 속초가 철도의 중심도시 축을 형성 할 경우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 가 지나가는 강원북부지역 인제군 인구 3만1538명 양구군 인구 2만2315명, 화천군 인구 2만4855명, 고성군 인구 2만6787명, 속초시 인구 8만2457명 등 총 18만7952명과 동해북부선 강릉 양양인구 .총 24만995명이 순환철도 구간으로 연결, 결국 100만명 경제권을 철도로 연결하는 순환전철 연결 시대가 가능해 진다.

아울러, 이미 예타가 면제되어 기본계획용역에 들어간 강릉-제진 동해선과 함께 제4차 국가철도망에 원주〜춘천철도 건설이 반영될 경우, 강원도가 꿈꾸는 순환철도까지 완성돼, 수도권 2천만 관광객은 물론 중국과 일본 동남아 관광객들에게도 제주도에 버금가는 철도관광만으로 청정 강원도를 여행할 수 있는 순환관광권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오는 연말 정부의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원주〜춘천구간 철도 반영에 거는 70만 경제권의 기대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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