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50+재단, '겨울옷' 노숙인에게 기부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3 06:00

수정 2020.11.03 06:00

'세상에서 가장 큰 나눔옷장' 프로젝트 진행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서울시50+재단.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시50+재단.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큰 나눔옷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옷장 속 잠자는 겨울옷을 모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재단은 3일부터 13일까지 50플러스캠퍼스와 센터 등 6곳에 '나눔옷장'을 설치하고 임직원, 50+세대와 일반 시민들에게 겨울옷을 기증받아 12월이 되기 전 취약계층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나눔옷장'은 50플러스캠퍼스 3곳(서부, 중부, 남부)과 50플러스센터 3곳(도심권, 동작, 서대문) 등 6곳에 설치한다.

겨울나기가 가장 힘들다는 노숙인들을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전달하지 않고, 노숙인 돌봄시설에 기부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입지 않는 아까운 옷을 꼭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는 기회로, 환경도 지키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거양득의 의미다.

여러 기관이 함께 나눔 활동을 진행해 공동체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영대 대표이사는 "이번에 설치하는 나눔옷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겨울옷이 함께 담긴, 세상에서 가장 큰 옷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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