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문고 사업 일환…각 10만원씩 도서바우처 지급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을 앞둔 롯데관광개발이 씨앗문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주도내 초등학교 450개 학급 담임교사에게 각 1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도서관친구들(대표 허순영 회장)을 통해 도서 바우처(서비스 이용권) 지급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씨앗문고 캠페인은 롯데관광개발이 본사를 제주로 이전하면서 120억원을 투입해 시작한 지역기여사업 중 첫 번째 프로젝트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도서관친구들과 함께 지난 8월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등지에서 교사 60여명을 상대로 3차례에 걸쳐 독서교육과 직무연수에 나섰다.
이어 9월1일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서 바우처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내년 2월에는 도서 바우처 지원 2차 참여 대상자 학급을 모집할 예정이다. 2차 참여 대상자 수는 800명이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제주지역 일등 향토기업을 선언한 롯데관광개발은 기업의 최우선 핵심 가치를 교육에 두고 제주의 미래 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인근 13개 초·중·고 재학생 300명에게 9억원, 제주지역 대학생(도외 포함) 240명에게 6억원의 장학금 지급을 지급하고, 각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원과 취약계층 도서 지원 등 각종 교육사업에 나서 총 3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