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부발전·두산重 '하이브리드 발전' 공동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3 17:16

수정 2020.11.03 17:16

한국서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발전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2년여 간의 연구개발 성과다.

이번 ESS 연계 하이브리드 발전기술 개발로 신재생에너지로 인한 전력계통 불안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파수 변동에 따른 갑작스런 발전출력 증·감발 운전에도 효율감소 없이 신속한 전력공급이 가능해진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는 기상조건 등에 따른 간헐적 전력생산으로 주파수 변동에 따른 전력품질 악화를 유발하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화력발전소는 주파수 변동에 대응해 급전지시가 내려지면 발전기 출력이 빠르게 오르내리면서 운전 효율성이 떨어진다.


또 이번 기술 개발로 연료비 절감 효과와 함께 연간 약 2만t의 이산화탄소도 감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세계 최초로 발전단에 ESS를 기능적으로 융합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 국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석탄화력의 역할 전환이 시급히 필요한 만큼 ESS 연계 하이브리드 발전기술 실증계획을 수립해 국내 발전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