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S전선, 해킹 방지용 광케이블 양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3 17:55

수정 2020.11.03 17:55

관련종목▶

LS전선이 3일 해킹 방지용 광케이블을 개발하고, 양산 준비를 마쳤다. 이 케이블은 특수 광섬유를 사용하고, 코팅을 강화해 정보의 불법 유출과 교란을 차단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LS전선 제공
LS전선이 3일 해킹 방지용 광케이블을 개발하고, 양산 준비를 마쳤다. 이 케이블은 특수 광섬유를 사용하고, 코팅을 강화해 정보의 불법 유출과 교란을 차단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LS전선 제공
LS전선은 해킹 방지용 광케이블을 개발하고, 양산 준비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 케이블은 특수 광섬유를 사용하고, 코팅을 강화해 정보의 불법 유출과 교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광케이블은 빛으로 신호를 전달하는데 케이블을 구부리면 빛이 직진성으로 인해 밖으로 빠져 나온다. 이때 해킹 장비를 연결, 광신호를 가로채 정보를 빼내거나 반대로 광신호를 추가해 통신망을 마비시킬 수 있다.


회사 측은 "일반 광케이블은 이메일, 금융거래, CCTV 화면 등 오가는 정보를 거의 모두 빼낼 수 있는 데도 무방비 상태인 경우가 많다"며 "특히 금융, 방위산업, 데이터센터, CCTV 등을 중심으로 해킹 방지 광케이블의 도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