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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미니, 충전 속도 더 느리다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4 07:08

수정 2020.11.04 07:08

이미지 출처=맥루머
이미지 출처=맥루머
[파이낸셜뉴스] 아이폰 12 미니는 애플이 내놓은 무선 충전기 '맥세이프'에서도 다른 제품보다 충전 속도가 느릴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는 최근 업데이트 된 지원문서에서 애플의 맥세이프 충전기가 아이폰 12 미니 모델의 경우 최대 12W의 전력으로 공급이 제한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기존 아이폰 12 모델은 모두 15W의 전력이 공급된다.

이 지원문서에 따르면 에어팟과 같은 액세서리도 아이폰 12 모델에 연결될 때 맥세이프 충전기에서 규제 표준을 준수하기 위해 7.5W 충전으로 제한된다.

또 애플은 맥세이프 충전기를 아이폰에 연결하기 전에 전원을 켜야 충전기가 최대 전력을 공급해도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결 전에 아이폰을 맥세이프 충전기에 올려 놓은 경우 아이폰을 분리하고 3초간 기다린 다음 다시 장착해 최대 전력 공급을 재개해야 한다.


한편 맥세이프는 지난달 애플이 아이폰 12 시리즈에 새롭게 도입한 무선 충전기다. 자석이 내장된 아이폰12 시리즈 후면에 부착돼 충전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3일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센터에서 애플의 맥세이프 2종이 전파 인증을 획득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전파인증이 완료되면 1개월 이내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이달 출시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맥세이프 충전기 국내 출시 가격은 5만5000원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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