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변화된 '뉴노멀' 트렌드에 맞춰 주요 백화점과 마트가 운영하는 문화센터도 '비대면 강좌'가 대세다. 올 겨울 주요 유통업계는 온라인 강좌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비대면 랜선 강좌를 대폭 강화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은 ‘랜선라이프’를 중심으로 ‘2020 겨울학기 문화센터’ 회원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가을학기부터 ‘쿠킹클래스’ 등 일부 강좌를 비대면 온라인 강좌로 시범운영 해 왔던 롯데가 이번 학기부터 정식으로 비대면 랜선문화센터를 운영하는 것이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서 2020 겨울학기에 개설될 전체 강좌 중 랜선문화센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이상이 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소수정예’와 ‘문화생활’, 그리고 비대면 ‘랜선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롯데문화센터 회원만 입장해 소수정예로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장 미쉘 바스키아展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와 한국 추상미술 거장 ‘김환기 미디어 프로젝트전’을 통해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해석해 보는 시간을 가지며, 롯데호텔 미슐랭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과 연계한 ‘프렌치 디너와 테이블 매너’ 강좌 등 테이스팅 강좌를 준비했다. 또한, 뚝 끊겨버린 해외여행으로 심한 ‘여행병’에 몸살 난 집콕족들을 위한 ‘랜선 해외여행’을 강좌로 마련했다. 베테랑 가이드가 현지에서 생중계하는 ‘홍콩 야경투어’와 ‘뉴욕 모마 미술관 투어’, 온라인 재즈 감상이 가능한 ‘오늘밤 재즈감상클럽’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마트는 집콕에 힘겨워 하는 영유아들과 함께 육아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강좌를 신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에서 실시간 쌍방향 소통으로 세심한 코칭을 받을 수 있는 ‘랜선 육아반’을 마련했으며, 6명 내외로 구성되는 ‘소수정예 안심 강좌’에서는 ‘트윈클 발레와 함께하는 온라인 영어 발레 강좌’와 ‘랜선 베이비 마사지 강좌’ 등을 운영한다.
홈플러스 역시 온라인 강좌를 대거 확충했다. 먼저, 교육 분야 스타 강사 3인방과 생방송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수강하는 온라인 강좌를 마련했다. △이병훈 교육연구소 대표의 ‘초등생 학부모를 위한 교육·입시·진학의 모든 것’ △최민준 자라다남아미술연구소 소장의 ‘사랑과 존중만으로 아이의 변화를 기대하는 모든 어른이들에게’ △조승우 혼자 공부하는 힘 대표의 ‘혼자 공부하는 힘 키워주는 엄빠의 역할’ 등 으로 구성됐으며 홈플러스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수업 전 접속 링크를 문자 메시지로 받아 수강할 수 있다.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경제 교육 강좌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어린이 대상의 ‘나는 저축왕’ 강좌와 부모 대상 ‘4차 산업혁명, 우리아이 어떻게 키울 것인가’, ‘행복한 돈 모으기’ 강좌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한 온라인 취미 플랫폼 ‘클래스101’과 제휴를 통해 운동, 미술, 공예, 음악, 요리 등 다양한 취미를 더 저렴한 가격으로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타깃으로 한 강좌도 선보인다.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타깃으로한 ‘위고셀럽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기존 업계의 라이브 방송과 관련된 교육들이 ‘판매 전략’에 주력한 것에 비해 AK플라자는 콘텐츠 제작 및 편집 등 제반 지식들을 결합해 교육 과정에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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