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특허청, 세계지식재산기구 국제출원 종합설명회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4 11:00

수정 2020.11.04 11:00

WIPO국제출원시스템 및 분쟁해결절차 등 실무내용 소개
정부대전청사
정부대전청사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은 4일 오후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및 대한변리사회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대한변리사회 세미나실에서 'WIPO 국제출원 종합설명회(WIPO Roving Webina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 출원업무를 현장에서 수행하고 있는 변리사들을 대상으로 WIPO 국제출원시스템의 절차와 방법 등 실무적인 사항을 설명하기 위한 마련됐다.

스위스 제네바의 사무처를 둔 WIPO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국제특허(PCT) △상표(마드리드) △디자인(헤이그) 출원제도 △디지털 경제에서의 데이터의 역할 △지재권 검색을 위한 WIPO의 ‘글로벌 지식재산 데이터베이스(Global IP database)’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종합설명회에 참여하는 변리사들은 우리기업이 해외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재권을 확보해 경영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번 설명회가 WIPO의 국제출원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특허청은 해외에 진출했거나 진출예정인 중소기업 등의 국제 지식재산권 출원비용을 지원(2019년 2516건·2020년 약 3500건 예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출원인들이 WIPO 국제출원서비스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WIPO 지역사무소의 유치도 추진 중이다.

홍장원 대한변리사회장은 WIPO 국제출원시스템 등에 대해 상세한 강의를 제공할 WIPO 근무 한국인 전문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글로벌 경영환경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핵심기술을 권리화하고 보호하는 것이 필수”이라면서 “앞으로도 특허청은 대한변리사회와 함께 최일선에서 해외 지재권 출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변리사들에게 유용한 관련 실무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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