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한국의 벤처혁신 DNA로 몽골 창업 돕는다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5 14:50

수정 2020.11.05 14:50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왼쪽)와 나문 바툴가 몽골 청년기업인위원장이 지난 4일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한국벤처투자 제공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왼쪽)와 나문 바툴가 몽골 청년기업인위원장이 지난 4일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한국벤처투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몽골 청년기업인위원회와 한국·몽골 스타트업 협업·모태펀드 정책 수출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8년에 설립된 몽골 청년기업인위원회는 몽골 대통령의 딸인 나몬 바톨가가 위원장으로 있는, 몽골 중소·벤처기업을 지원 기구이다.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운용기관으로, 한국 중소벤처기업에 벤처캐피탈 자금을 공급하고 벤처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운용 노하우를 배우고, 양국 스타트업간 교류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몽골 청년기업인위원회에서 한국벤처투자에 요청해옴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양해각서 체결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정책전수, 한국·몽골 스타트업간 교류, 스타트업 행사, 세미나 개최 등이다.


한국벤처투자 이영민 대표는 “올해는 한국·몽골 수교 30주년인 의미 있는 해이며, 모태펀드의 운용 경험과 성과를 몽골에 전수함으로써 몽골의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몽골 양국 스타트업간 협력이 활성화되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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