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교통유발부담금 12억1000만원 징수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5일 2020년 교통유발부담금으로 12억1000만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부과액 13억9100만원의 87%수준이다.
최고 납부액은 롯데호텔제주로 1억100만원을 납부했다. 이어 해비치리조트앤호텔 7500만원, 호텔신라제주호텔 6700만원 순이다.
교통유발부담금은 시설물의 교통 혼잡 유발 정도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서귀포시가 당초 지난 10월 14억6000만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와 휴·폐업, 공실·미사용 등의 사유로 부담금이 최종 13억원대로 경감됐다.
납기 내 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은 곳은 부과액의 3%가 가산된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공시송달·체납독촉을 통해 체납액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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