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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부원장에 하성도 KIST 책임연구원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6 09:11

수정 2020.11.06 09:11

하성도 IBS 신임 부원장
하성도 IBS 신임 부원장


[파이낸셜뉴스] 기초과학연구원(IBS) 첫 부원장으로 하성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이 초빙됐다.

IBS에 따르면 하 신임 부원장은 KIST에서 27년간 재직하며 출연연구기관의 사회문제 및 국가현안 해결 역량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공공어젠다를 위한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사업으로 개방형 연구사업 등 새로운 연구사업을 기획했다. 또 강릉지역 기업들의 코로나19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지원을 시행하기도 했다.

하 부원장은 "부원장으로서 IBS가 세계적 기초연구기관이 되는 데 기여해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에게도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 신임 부원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 석사,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KIST에서 CAD·CAM연구센터장, 지능시스템연구본부장, 기술사업본부장, 기술정책연구소장, 연구기획조정본부장, 융합연구정책센터장, 강릉분원장을 역임했다.

IBS는 2011년 설립 후 지속적인 조직 확대에 따라 지난 5월 부원장 직위를 신설했다.
과학기술 유관 기관 및 IBS 부원장 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과정을 거쳐 신임 부원장을 초빙했다. 부원장은 원장을 보좌해 연구단 지원 및 기관 경영 업무를 총괄하며, 임기는 9일부터 2년이다.


노도영 원장은 "하성도 신임 부원장은 KIST에서 27년간 재직하며 연구는 물론 기술사업화, 사업기획·조정, 정책 수립 등 행정경험도 풍부하다"며 "높은 식견과 경륜을 바탕으로 IBS 부원장 업무를 잘 수행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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