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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80년대 레트로 감성 무대

뉴시스

입력 2020.11.06 09:28

수정 2020.11.06 09:28

[서울=뉴시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제31회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제공) 2020.11.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제31회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제공) 2020.11.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 1980년대 레트로 감성의 무대가 펼쳐졌다.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31회 '80년대 하이틴 스타 특집'에서 가수 최성수, 이상우, 정수라, 박미경, 박남정, 김승진이 하이틴6로 출연해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톱6와 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선사했다.

박남정을 시작으로 이상우, 김승진, 최성수, 박미경, 정수라까지, 8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하이틴 스타들이 자신들의 명곡을 부르며 등장했다.

1대 1 데스매치로 진행된 1라운드 대결 주인공은 이상우와 이찬원이었다. 이상우는 깊이 있는 목소리로 애절하게 '안돼요 안돼'를 열창, 91점을 기록했다.

이에 이찬원도 애절함으로 맞선 '간대요 글쎄' 무대를 선보였고, 92점을 받아 승리했다.

2라운드는 김승진과 장민호의 대결이었다. 김승진은 '한동안 뜸했었지'로 무대를 장악, 95점을 받았다. 장민호는 간드러진 목소리로 '미워 미워 미워'를 노래했고, 100점으로 톱6에 2승을 안겼다.

연속 패배로 하이틴6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박남정과 정동원이 맞붙었다. 박남정은 화려한 댄스로 '인디언 인형처럼' 무대를 꾸몄고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정동원은 '난 아직 사랑을 몰라'를 선보였지만 93점을 받아 패했다.

최성수와 임영웅이 4라운드 무대에 올랐다. 최성수는 '그리움만 쌓이네'를 선사, 100점을 얻었다. 임영웅은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를 선곡해 고음으로 전율을 이끌어냈지만 98점을 받아 아쉽게 졌다. 이에 하이틴6과 톱6는 2대 2를 동점을 기록했다.

접전 속에서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유닛 대결이 벌어졌다. 톱6에서는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가 '트방차' 2기를 결성, '그녀에게 전해주오'로 96점을 획득했다. 이에 맞선 하이틴6 유닛 정수라, 박미경, 김승진은 '이제는'을 선곡, 100점을 기록하며 럭키박스에서 10점 추가 찬스를 얻었다.

이어 펼쳐진 1 대1 데스매치 대결에서 영탁은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를 부르며 96점을 받았다. '골목길'을 선곡한 박미경은 고품격 무대로 100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대결에 나선 김희재는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를 슬픈 감성을 오롯이 전하며 97점이라는 얻었지만, 정수라가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로 가창력을 뽐내며 97점 동점을 기록, 결국 하이틴6이 우승했다.

이날 '사랑의 콜센타'는 두 자릿수 시청률로 31주 연속 목요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사랑의 콜센타' 31회는 1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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