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나이키가 지드래곤과 두번째로 협업한 농구화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첫 번째 협업에서 본인이 꿈꾸는 이상에 대한 영감을 전달했다면, 올해는 모든 이들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강인함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이상과 세계를 만들어 나가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신제품은 지난해와 극명히 대조되는 화이트 컬러를 적용해 더욱 눈길을 끈다. 화이트는 평화·희망·순수함을 상징하는 색으로 모든 이가 자신을 표현하며 창조해 낸 유토피아를 자기만의 색으로 채울 수 있도록 가장 순수한 상태를 제품에 표현했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징적인 데이지 꽃 드로잉과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벗겨지는 크랙 갑피는 이번 제품에서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지드래곤은 나이키와의 두 번째 협업에 대해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기이지만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으면 한다"며 "그렇게 나아간 스스로의 발자취가 축적되면 어느새 자신이 꿈꾸던 이상이 눈앞에 있을 것이다. 언젠가 여러분이 이뤄낸 '유토피아' 세상에서 더욱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나이키는 지난해 11월에도 지드래곤과의 협업 상품을 선보이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20만원대에 출시된 제품은 운동화 리셀 사이트에서 1000만원대에 거래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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