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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아카마이·월드뱅크, 블록체인 전략 밝힌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6 18:35

수정 2020.11.06 20:04

[KBW 2020 D-7] 11월 13일 동영상 스트리밍 그랜드오픈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 70여명 키노트스피커로 참여 
[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퍼런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orea Blochain Week, KBW) 2020' 행사가 오는 13일 본격 개막한다.

KBW 2020은 코로나19 팬데믹의 한 가운데서 기존 오프라인 행사를 그대로 인터넷에 중계하는 온라dls 컨퍼런스를 탈피해, 전세계 블록체인 전문가 70여명이 키노트 스피커로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의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orea Blochain Week, KBW) 2020' 행사가 오는 13일 오후 12시부터 개최된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orea Blochain Week, KBW) 2020' 행사가 오는 13일 오후 12시부터 개최된다.
바이낸스-메사리-메이커 등 화려한 기조연설자 총출동

KBW 2020 주최사인 팩트블록은 KBW 2020의 동영상 서비스를 오는 13일 본격 개막한다고 6일 밝혔다. KBW 2020은 지난 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온·오프라인 동시 글로벌 컨퍼런스 'AI World 2020'으로 본격 개막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KBW 2020의 온라인 메인 이벤트이다. 동영상 플랫폼으로 구축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KBW 2020은 글로벌 전문가 70여명이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s), 분산 신원인증(DID),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등에 대한 기술 트렌드와 주요 업체의 동향, 미래 발전 방향, 정부의 정책 등을 강연한다. 한국 최대 블록체인 투자기업 해시드 김서준 대표 역시 동영상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KBW 2020에는 세계은행(World Bank)이 현재 운용 중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소개한다. 세계 최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업 아카마이는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동향과 CDN기업에서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배경과 사업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월드뱅크-한국은행-부산은행도 디지털화폐의 미래 제시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장펑 자오 최고경영자(CEO)는 가상자산 시장 분석업체 메사리의 라이언 셀키스 CEO와 가상자산 중앙화 거래소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담형식의 키노트로 참여했다. 메이커재단 루네 크리스텐센 CEO, 에이브 스타니 쿨레쵸프 CEO, 트러스트스왑 제프 커데키스 CEO과 디파이 관련 시장 동향과 전략을 소개한다. 또 NFT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샌드박스와 칠리즈코리아 등이 NFT를 통한 서비스 혁신에 대해 이야기 한다.

가상자산 지갑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운영하는 삼성전자, 지역화폐 및 DID 등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는 KT,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삼성SDS와 LG CNS 등이 참여했다. IBM코리아도 블록체인을 통한 혁신사례를 소개하며, AWS코리아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플랫폼의 강점을 알릴 계획이다.


금융업계에서는 CBDC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한국은행과 DID 기술 등을 통해 신사업을 전개하려는 NH농협은행, 부산은행 등이 참여했다. 블록체인 기술기업으로서 참여한 그라운드X, 해시드, 코인플러그 등은 블록체인 기술 관련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BW는 해마다 글로벌 블록체인 관련 기업, 정부, 국제기구 등 전문가들이 대거 강연자로 나서고 국내외 3000명 이상의 블록체인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 이벤트로 자리를 잡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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