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율에서 뒤지다가 극적으로 추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7일(현지시간) CNN은 바이든이 279명을 얻어 214명을 확보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치고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개표가 늦어졌던 경합주에서도 남은 표와 상관없이 바이든이 승리하게 된 것이다.
현재까지 99%가 개표된 조지아에서 바이든은 49.4% 대 49.3%, 98%가 개표된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49.6% 대 49.1%로 앞서있다. 펜실베이니아 승리로 위스콘신과 미시간 등 ‘러스트벨트’ 3개주를 모두 승리했다.
온화한 지역인 선벨트 3개주 중에서도 플로리다를 제외하고 2개주에서 이겼다.
94%가 개표된 네바다주에서 49.9% 대 47.9%, 97%가 개표된 애리조나주에서 49.5% 대 48.9%로 승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율 98%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50.0% 대 48.6%에서 앞서있으며 개표율이 50%인 앨라스카주에서도 62.9% 대 33%로 승리가 유력하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