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특징주]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선박대란 초비상..선박해운 사업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9 11:25

수정 2020.11.09 11:25

[파이낸셜뉴스] 연말 선박대란으로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팬스타엔터프라이즈 등에 상대적 매수세가 몰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전일 대비 3.80% 오른 7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664.56으로 지난주보다 134.57포인트 상승했다.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7일) 등 연말 특수를 앞두고 미국 항로를 확보하는데 비상이 걸렸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계열사 선박대여업체 지분을 양수해 해운물류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선박대여업 등 해운업 경쟁 심화 업체들이 대형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로 원가를 낮추고 있고, 코로나19의 유행으로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나 당사의 경우 나용선계약을 통해 장기적으로 계약이 되어 있어 경제 상황에 따른 위험도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