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전지, 코로나19에서 자유로운 언택트 솔루션 방점
[파이낸셜뉴스] 한양이 자사 주택 브랜드인 '수자인'의 첨단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로나19로 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며 쾌적한 실내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한양은 10일 첨단 스마트홈 서비스인 '수자인스마트홈 1.0'을 론칭하고 본격 도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자인스마트홈 1.0은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에 첫 적용된다.
한양의 차세대 스마트홈 서비스는 언택트 솔루션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Six Zone 수자인 클린에어&언택트 솔루션'을 통해 계절을 가리지 않는 미세머지로부터 자유로운 청정 단지를 조성한다. 단지 입구부터 지상공간, 지하 주차장, 각 동 출입구, 승강기 및 집안까지 미세먼지 발생지역을 6곳으로 나눠 비대면으로 관리한다.
단지 입구는 차량 번호 자동인식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지상공간에는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식재한다. 단지 내엔 인공 안개 고압분사 조형물을 설치해 쾌적함을 높인다. 지하주차장에는 자동 환기시스템을 가동하고, 각 동 출입구엔 에어샤워, 승강기 내부 미세먼지 저감 장치도 마련한다.
주거지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빈번한 만큼 언택트 솔루션 구축에도 힘썼다. 스마트폰과 카드로만 자동 출입이 가능하고, 손 동작으로 엘리베이터 승차가 가능한 엘리베이터 모션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버튼을 만지지 않고 단지 내부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 가능한 것이다.
한양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를 맞아 주택시장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며, 수자인 브랜드 역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수자인스마트홈1.0 이후에도 다채로운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입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스마트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자인스마트홈1.0 은 총 2407가구로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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