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000가구 5개 단지 운영
독산역 롯데캐슬 내년 5월 입주
2022년 상반기 부산서도 공급
독산역 롯데캐슬 내년 5월 입주
2022년 상반기 부산서도 공급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임대차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기업형임대주택)'이 대안으로 떠오르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린다고 분석했다. 주변 시세보다 낮게 공급되면서도 임대료 상승률은 최대 5% 수준으로 제한되서다. 또 최대 8년의 장기 임차가 가능해 안정적인 거주가 보장된다. 별도의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거주지와 소득 수준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해 가점이 낮거나 주택이 있는 수요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이다.
현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건설사로는 롯데건설이 꼽힌다. 롯데건설은 서울과 김포, 동탄 등 수도권 주요 지역 5개 단지 4000여 가구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임대주택 특성상 입주와 퇴거가 자유로워 언제든지 공실이 발생할 수 있어 모든 단지에서 지속적으로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
기존 단지 임차인 모집과 더불에 신규 공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 공급한 '독산역 롯데캐슬(1065가구)'는 내년 5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 2021년 하반기 원효료 청년주택, 2022년 상반기 부산 당리역 롯데캐슬 등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운영 차별화에도 힘쓰며 주민들의 거주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8년엔 민간임대주택 자산운영서비스 플랫폼인 '엘리스(Elyes)'를 론칭했다. 엘리스는 △단지 내 아이키움 센터를 동한 돌봄 서비스 △임대료 카드 납부서비스 △가전·주방·주거공간 클리닝 등 홈케어 서비스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 △코리아세븐 조식 배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전세난 해소를 위한 민간 임대주택 확대를 위해선 정부가 지원책 확대나 인센티브 등을 더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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