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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인증 교육 플랫폼 조성 추진
한국표준협회는 서울 삼성동 한국표준협회 DT센터 7층 회의실에서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산업혁신을 이끌기 위한 목적으로 AI 인력을 양성·인증하는 업무를 추진한다. 아울러 미래 AI인재 육성을 통해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기여할 계획이다.
각 산업의 AI역량을 강화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실무 AI교육, 자격인증, 우수인력 채용연계, AI 인재양성플랫폼 조성 등이 추진된다.
한국표준협회는 교육기관으로서 자격시험 기획·운영, 교육운영에 대한 경험과 인프라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국내민간자격 29개를 주관하고, 국제자격 10개를 위탁운영(품질/ISO 등 7분야)하고 있다. 그동안 제조분야를 중심으로 활동했지만 최근 정보통신(IT)·4차산업분야로 진입하면서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KT는 사내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AI기술을 적용해 모델링까지 구현할 수 있는 'AIDU' 교육 플랫폼을 운용하고 있다. 또 교육생들이 현업에서 AI적용이 필요한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프로젝트화해 해결하는 교육과정인 'AI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T가 내부 강사·코치진 및 사내 자격인증제도 등 AI교육 인프라를 갖춰 양사의 협력 시너지를 더욱 높여줄 전망이다.
이날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표준협회의 교육노하우와 KT의 AI교육 플랫폼이 결합할 것"이라면서 "AI 인재양성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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