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경험디자인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사고와 방법을 기반으로 하는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발굴, 사용자 경험 만족을 위한 유·무형의 서비스 모델을 만드는 산업 활동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4년 산업디자인에 서비스디자인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서비스디자인을 추가·개정한 바 있다. 그 후 지난 2018년 고용노동부의 종목 신설에 대한 심의가 확정됐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하면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자격검정시험을 운영하게 됐다.
올해 최초 시행되는 서비스·경험디자인 기사 자격제도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기사등급(1종목)을 부여한다. 시험은 크게 필기(객관식)과 실기(필답식)로 구성된다. 필기(4과목 평균) 60점 이상 시 실기시험을 치룰 수 있다. 응시 원서 접수는 한국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는 12월12일에는 필기시험, 내년 2월20일에는 실기시험이 치뤄질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디자인전공의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는 누구나 가능(응시자격 세부사항 국가기술자격법시행령 제14조7항 참조)하다. 합격자는 서비스디자인 관련 국가사업(국민디자인 등) 참여자격이 부여된다. 아울러 서비스디자인 관련 분야 채용시 우대된다.
산업디자인통계조사에 따르면 서비스디자인의 경제적 가치는 41조4000억원으로 디자인 업종 중 가장 높다. 디자인 전체의 경제적 가치는 124조3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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