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토즈증권, 증선위 본인가 상정...연내 출범 가능

뉴시스

입력 2020.11.11 10:05

수정 2020.11.11 10:05

12년만에 새로운 증권사 탄생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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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토스가 증권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르면 연말에는 토스증권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증권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토스준비법인'의 증권업 본인가 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토스증권이 본인가를 얻게 된다면 12년만에 새로운 증권사가 탄생하게 된다.

증선위 의결을 거쳐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본인가 안이 최종 통과가 되면 토스증권은 올해 안으로 영업을 개시할 수 있게 된다.



토스는 지난해 5월 금융위에 금투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이후 올해 3월에 금융위로부터 금투업 예비인가를 받고 8월말에 본인가를 신청했다. 예비인가 신청 이후 최종심사까지 1년6개월이 걸린 셈이다.

토스준비법인은 비바리퍼블리카의 100% 자회사다. 토스가 신청한 투자중개업은 일반·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 채권, 펀드 중개가 모두 가능한 업무다. 토스는 이전 서비스들과 마찬가지로 지점 없이 계좌 개설부터 거래까지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는 기존 증권사와의 경쟁보다는 증권 서비스를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하는 20~30대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토스 전체 회원 1800만명 가운데 20~30대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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