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축하받는 내내 참 쑥스러웠다. 정성이 너무 감사해 이렇게 자랑해본다"며 비서진에게 생일을 축하받은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정 총리는 "생일을 챙기며 살지 못했다. 산으로 둘러싸인 전북 진안의 궁벽한 산골마을에서 자랐다'며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진학은 꿈도 꾸지 못했다"고 적었다.
이어 "4시간씩 걸어 고등공민학교에 다녔고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정 총리는 "생일이라고 비서진들이 깜짝 파티를 해줬다. 직접 만든 쌀케이크와 늘 청춘으로 살라는 의미로 청바지를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 "총리 취임 후 바쁜 일정을 수행하느라 하루도 맘 편히 쉬지 못했을 우리 비서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더 힘내어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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