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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상도동 라면집, 실전에 호평 세례…곽시양 '미리투어단' 출격(종합)

뉴스1

입력 2020.11.12 00:07

수정 2020.11.12 00:08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 뉴스1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 뉴스1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 뉴스1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백종원의 골목식당' 라면집부터 잔치국숫집까지 상도동 가게들이 실전에 나섰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골목 다섯 번째 편이 공개됐다.

라면집은 드디어 실전에서 손님들을 만났다. 남자 사장님은 점심 장사 오픈을 앞두고 "두 명 줄섰다"라며 손님들을 보자마자 긴장했다. 아내는 척척 준비 중이었지만 남편은 다소 불안해 했다.

"떨리냐"라는 질문에는 "아니다. 순서가 기억이 안 나서 그렇지"라고 했다. 아내는 "좀 웃었으면 좋겠다. 애들 생각하면서 입꼬리를 좀 올려 봐라"라고 조언했다.

장사가 시작됐다. 어느새 늘어난 대기줄에 남자 사장님은 처음부터 한번에 4개의 라면 끓이기에 도전했다. 아내의 도움을 받으며 했지만, 여전히 불안해 보였다. 아내는 "4개 할 수 있겠냐. 2개씩 하자"라고 설득했다. 여자 사장님은 장사 첫날이라며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들은 서툴지만 잉꼬부부의 팀워크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손님들은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마늘 맛이 많이 나서 좋다", "라면에서 이런 맛은 처음", "국물에서 고기 육수 맛이 나서 맛있다"라는 등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4천 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손님들은 더욱 흡족해 했다.

손님들의 호평이 쏟아지자 남자 사장님의 긴장도 풀렸다. 점점 적극적으로 손님들에게 다가갔다. 자신감이 생긴 그는 긴장감을 떨치고 차분해졌다. 급기야 콧노래를 부르며 장사를 즐겼다.

이밖에도 잔치국숫집은 든든한 쌍둥이 아들들이 도왔다. 첫 날은 소고기국수, 소고기주먹밥만 판매했다. 쌍둥이는 역할을 분배해 바로 손님들을 받았다. 이들은 음식 준비는 물론 서빙까지 척척 했다. 손님들은 소고기국수에 대해 "양이 많아졌다", "국물이 진해졌네", "맛있다" 등 호평 세례를 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곽시양이 미리투어단으로 출격해 시선을 모았다. 곽시양은 닭떡볶이집을 찾아 가게를 둘러보더니 "오늘 장사가 잘 되셨나 보다. 설거지가 좀 밀린 걸 보니까"라고 말했다. 모니터로 지켜보던 백종원은 "어? 이 사람 눈썰미가 있다. 음식을 좀 해본 사람이다"라며 놀라워했다.

평소 닭볶음탕을 좋아하는 곽시양이 과연 닭떡볶이를 어떻게 평가할지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진지하게 첫 떡을 맛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국물도 한 입 먹더니 "떡볶이인데 닭육수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또 다시 침묵이 이어졌다. 그는 "옛날에 학교 앞에서 먹던 떡볶이 맛인데 또 끝맛은 그렇지가 않다"라면서도 "맛있긴 하다. 근데 술이랑은 당기지 않는 맛이다"라고 지적했다.

그 후로 오랫동안 음식을 맛본 곽시양은 "베이스는 떡볶이야. 닭도 씹으면 씹을 수록 또 맛있어. 맛은 있다"라고 나름대로 호평했다. 곽시양은 라면집도 찾아갔고, 라면 맛에 대해서는 "고급진 맛이다"라며 호평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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