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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IMM인베, 8000억 페트라8호 조성 속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3 09:58

수정 2020.11.13 09:58

3900억 LOC..5000억에 1차 클로징
[fn마켓워치]IMM인베, 8000억 페트라8호 조성 속도

[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가 80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인 '페트라8호사모투자합자회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페트라 펀드 시리즈는 메자닌(중순위)에 투자하는 펀드다. 1호 블라인드펀드인 페트라 6호가 크래프톤, 강동냉장 등에 투자, 성공적인 결과를 낸 바 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8000억원 규모 페트라 8호를 조성키로 하고, 기관투자자들로부터 3900억원 규모 출자확약서(LOC)를 받았다. 5000억원 규모 LOC를 받으면 1차 클로징(펀드자금 모집 완료)을 하고, 펀드를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페트라8호는 6~7호 펀드처럼 메자닌 투자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주된 투자 전략이다. 페트라펀드는 메자닌에 약정금액 총액의 60%를 투자한다. M&A, 리캡, 기업 소수지분을 매입하는 그로스캐피탈(성장금융)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M&A 등에는 약정금액의 50% 이상을 투자한다.

2018년 9월 조성된 페트라7호는 1년여 만에 투자금이 모두 소진됐다.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레미콘 제조·판매업체 대원씨앤엠이 발행한 전환사채(CB)를 350억원어치 매입하고, 마스크 시트 제조·판매업체 이미인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170억원어치 사들였다. 지난해 12월 위메프에 12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규모가 커진 만큼 메자닌 외 투자 가능성도 있다. 당초 IMM인베스트먼트는 바이아웃(경영권 인수)보다는 그로쓰(성장) 투자에 집중했지만, 다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JKL파트너스와 GS ITM 경영권을 인수한 것 역시 기존 투자와 다소 다른 행보라는 평가다.

앞서 IMM인베스트먼트는 12개 PEF를 청산해 멀티플 1.9배, 수익금 7402억원, 운용수익률(Net IRR) 25.2%를 달성했다. 내부수익률(IRR)이 높았던 펀드로는 페트라 3호 47.1%, 페트라 4호 90.9%, 페트라 5호 52.1% 등이 있다.
6월 말 현재 누적 펀드 결성액은 5조5900억원, 운용중인 펀드는 4조2000억원 규모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