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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다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4 09:00

수정 2020.11.14 09:00

재규어 랜드로버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 개발
최대 10dB까지 낮춰...재규어 F-PACE 등에 적용
[파이낸셜뉴스] 자동차에도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된다면 실내 소음이 어느 정도까지 줄어들 수 있을까.

재규어 랜드로버는 지난달 실외 소음 및 타이어 소음을 줄여 보다 조용한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Active Road Noise Cancellation)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소음을 최대 10dB까지 낮추고 전체 소음 수준을 3~4dB 수준으로 유지시켜준다. 이는 차내 소음 시스템을 4단계 낮추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피로는 위험이나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의 대처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피곤한 운전자는 피곤하지 않은 운전자에 비해 평균 대응 시간이 16.72% 증가해 비교적 느린 대응을 보인다.

미국 국립 생물공학정보센터 연구에 따르면 저주파 소음을 최대 300Hz까지 줄일 경우 장거리 운전 시 운전자의 피로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규어 2019년형 뉴 F-PACE
재규어 2019년형 뉴 F-PACE
재규어 랜드로버의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은 각 휠에 부착돼 있는 센서가 노면 진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메르디안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소음을 제거하는 반대 위상의 음파를 송출한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모니터링을 통해 거친 노면으로 발생하는 돌발적인 소음도 줄일 수 있다.

또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은 정제성과 차의 중량, 다이내믹스의 균형을 맞춰 재규어 랜드로버의 완벽한 프리미엄 감성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개발한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은 재규어 F-PACE, XF와 랜드로버 PHEV 모델을 포함한 레인지로버 벨라에 적용될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