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계항로표지의 날 기념 국제항로표지포럼 개최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0 세계항로표지의 날'을 기념해 '국제항로표지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항로표지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돕는 시설(등대·부표·위성항법 보정시스템 등)이다.
'세계항로표지의 날'은 항로표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제항로표지협회(IALA)가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세계등대총회'에서 정한 날(7월1일)이다.
올해는 당초 인천 '팔미도 등대'에서 기념식을 포함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포럼과 시상식 등만 진행한다. 포럼이 열리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는 30명 내외의 초청인사와 표창수상자만 참석한다.
팔미도 등대는 1903년에 세워진 국내 현존 최고(最古)의 근대식 등대다. 인천상륙작전 당시 연합군함대 인천항 진입을 인도해 6.25전쟁의 국면을 뒤바꾸는데 기여한 역사적·상징적 가치가 있다. 지난 9월15일 사적(史蹟)으로 지정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호주, 프랑스, 캐나다의 항로표지 전문가가 ▲등대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정책 ▲등대문화유산의 가치 ▲미래 해상환경에서 스마트 항로표지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또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김기수 위원과 한국해양대학교 송재욱 교수를 좌장으로 국내외 전문가와 온․오프라인의 참석자들 모두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포럼에 앞서 항로표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제1회 대한민국 등대여행 영상공모전' 시상식,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부산의 랜드마크 상영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개회식에서 "우리나라는 역사적인 등대를 미래 세대에 물려줄 자산으로서 보존하는 동시에, 자율운항선박, 스마트 항만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맞춰 '차세대 해양PNT 고도화 기술'과 '스마트 항로표지'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항로표지협회 의장국으로서 등대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국제협력을 촉진하고, 항로표지 관련 정책과 신기술 교류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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