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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블록체인 키워드는 CBDC·탈중앙금융·특금법"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5 17:01

수정 2020.11.15 17:01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서 제시
업비트가 2021년 주목해야하는 블록체인 산업의 키워드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탈중앙금융(디파이), 특금법을 꼽았다. 업비트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내년 블록체인 산업의 키워드를 짚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15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축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 2020'의 주제를 '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로 선정하고,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총 5일간 온라인 UDC 202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UDC 2020 행사 기간 동안 하루에 한 개의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인사이트를 펼칠 예정이다.

UDC 2020 개막 첫날엔 'UDC 2020, 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를 주제로 주최사 두나무 이석우 대표가 UDC 2020 개최 의의, 2021년의 블록체인 산업 전망, 주목해야 할 UDC 2020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기아와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가장 큰 인도주의 기관'이라 칭해지며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에드가르도 유 지원프로그램 총괄은 오프닝 키노트를 맡는다.


세계적 화두인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Currency)를 주제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제13대 의장을 지낸 윌키파&갤러거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선임 고문, 라인의 블록체인 개발사 언체인 이홍규 대표가 강연 한다.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를 주제로 메이커다오 사업을 지원하는 메이커 재단 구스타프 아렌토프트 유럽 사업본부 대표, 두나무의 가상자산 금융 자회사 DXM 유주용 최고전략책임자가 강연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전 세계, 전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에 직면한 지금, 블록체인이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공유하고자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키워드와 이슈 등을 고루 담았다"며 "오프라인 컨퍼런스와 달리, 매일 한 시간 가량의 간결하고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온라인 컨퍼런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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