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지하철서 '양심마스크' 운영…대여 후 새 마스크 반납

뉴스1

입력 2020.11.15 17:39

수정 2020.11.15 17:39

13일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가운데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도시철도 역사 내에서 양심마스크 대여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은 양심마스크 보관함. © News1
13일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가운데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도시철도 역사 내에서 양심마스크 대여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은 양심마스크 보관함.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도시철도 역사 내에서 양심마스크 대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됨에 따라, 미처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문화전당역 등 6개역에 양심마스크 보관함을 설치했다.

마스크가 필요한 승객은 양심마스크 보관함에서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이용한 후 나중에 새 마스크로 반납하면 된다.


양심마스크 보관함이 없는 나머지 13개역에서는 역사 내 편의용품 자동판매기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

공사는 1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연장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윤진보 사장은 "양심마스크를 통해 시민과 함께 배려와 양보의 방역을 추진하겠다"며 "의향 광주의 공동체 정신으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도록 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