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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입국 미군장병 등 12명 코로나 확진..총 337명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6 13:51

수정 2020.11.16 13:51

주한미군 관련 확진자 337명으로 확대돼
미군, 해외유입 장병 등에 14일 격리조치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사진=뉴스1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등 관계자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337명으로 확대됐다.

16일 주한미군사령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2일 사이 한국에 입국한 장병 11명과 업체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미 정부 전세기편으로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나머지 5명은 미국발 민항기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전체 확진자 중 8명은 입국 직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다른 4명은 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평택 캠프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주한미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에서 들어온 장병·가족·근로자 등을 기지 내 격리시설에 14일간 머물게 하고 있다.
진단 검사는 입국 직후, 격리 해제 직전 두 차례 실시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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