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 송도에 바이오 헬스케어 공유 업무·연구시설 개소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7 11:18

수정 2020.11.17 11:18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 헬스케어에 특화된 공유 업무·연구시설이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이오 특화 공유시설 전문기업인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가 송도 IBS 타워 24층에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창업 인큐베이터인 ㈜르호봇은 22년간 세계 각국에서 60여개의 공유 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공유 오피스 사업 모델에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접목,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총 1620㎡ 규모인 송도바이오융합센터는 멸균기, 무균실험대 등 바이오 헬스케어 연구시설 및 장비를 공유하는 바이오 실험실이 마련됐으며 앞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특화 공유시설로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주요 바이오 인큐베이팅센터와 병원, 벤처캐피탈(VC) 등과 의 네트워크도 구축될 예정이며 해외VC들의 투자를 연계하는 기능과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국내 기술의 라이선스아웃(기술이나 지적 재산권이 들어간 상품의 생산과 판매를 타 회사에 허가해주는 것)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송도바이오융합센터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과 유타대 글로벌캠퍼스 등이 IFEZ에 위치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산실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르호봇의 송도바이오융합센터 개소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업 간 협력과 교류를 활발하게 만들어 IFEZ가 바이오 관련 융복합 산업 허브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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