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서 미래 ICT융합 제품 전시·비즈니스 장 열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8 10:37

수정 2020.11.18 10:37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 19일부터 이틀간 엑스코서
'2020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2020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대구 엑스코에서 미래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제품 전시는 물론 비즈니스 장이 열려 관심을 끈다.

대구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엑스코에서 '2020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ITCE 2020)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언택(UNTACT)을 넘어 온택(ONTACT)으로, ICT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117여개 기업이 참여 435여 부스 규모로 열리며 모바일, 소프트웨어(SW), 스마트 디바이스, 소재·부품, 디지털콘텐츠 등 최신 ICT 융합제품과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코로나19'로 제품 판로개척과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ICT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바이어 10개국 23개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오프라인 전시회와 병행 추진한다.

19일 오후 ICT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지원을 위한 벤처투자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엑스코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벤처캐피탈 12개사가 참가해 ICT분야 벤처기업의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업화 유망기술설명회를 통해 기술이전사업 및 ETRI 보유 유망기술을 소개하고, 인공지능 테크포럼을 개최해 인공지능(AI)기술 로드맵, 다양한 산업분야 AI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구테크노파크는 2020 융복합 기술 융합트랜드 세미나를 열어 최신 ICT 기술과 동향을 소개한다.

시는 행사 기간 현장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시장 입장부터 3단계에 걸친 비접촉 발열체크를 하고, 비대면 등록, 전시장 내·외부 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전한 전시회가 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ICT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신기술 교류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들은 미래 첨단 ICT융합 기술을 접하고, 기업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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