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근로환경 개선 위해 스마트 설비 확충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제품 출고 자동화 설비와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응급알림시스템 등 스마트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삼다수 생산공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다. 이는 삶의 질 향상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변화에 맞게 근로자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자동화 설비 증대를 통한 설비 현대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 노사상생이 미래 성장전략의 핵심
공사는 이에 따라 스마트 팩토리로 운영 중인 다섯 번째 생산라인에 제품 출고 자동화 프로세스를 도입했으며, 현장 근무자의 근력과 지구력을 보호하기 위해 5kg 이상의 중량물을 운반할 때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공사는 또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조치를 위한 응급 알림시스템을 도입해 만일의 사고에 대처하고 있다.
김정학 사장은 “스마트 설비를 꾸준히 확충해 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노사상생이 미래 성장전략의 핵심'이라는 인식 하에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삶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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