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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작업치료학과 수직공원 원예치료 자원봉사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8 03:15

수정 2020.11.18 03:15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자원봉사활동. 사진제공=경복대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자원봉사활동. 사진제공=경복대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소망나무 정신재활시설에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렛그린과 함께 실내 벽면에 정원을 꾸미는 수직정원 설치와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은 10월19일, 26일, 11월2일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박우권 작업치료학과장, 김미영 교수와 학생 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김미영 교수 지도로 원예작업치료를 체험하며 정신재활 당사자의 정서적 치유와 사회재활을 돕는 프로그램을 통해 작업치료에 대한 이해는 물론 자원봉사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소망나무 정신재활시설은 다양한 정신건강 전문가(간호, 사회복지, 작업치료 등)들이 코웍을 통해 만성정신장애인(55명)이 지역사회에서 빠른 재활을 위해 전인적 재활, 강점관점, 당사자주의 모델로 운영하고 있는 시설이다.

정광하 소망나무 시설장은 “치료적 공동체 협업으로 설치된 수직정원을 활용한 원예작업치료 프로그램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우울감과, 무료함을 극복할 수 있는 효과는 물론 당사자 만족도와 호응이 높았다”며, “앞으로 더 확대해 기관 내 공기정화와 청정한 재활공간으로 만들어 나감으로써 재활치료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권 작업치료학과장은 “이번 수직정원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에 자연친화적 힐링을 경험하는 치료적 공동체를 만드는 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의료서비스를 위해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 2018, 2019년 취업률 통계에서 졸업생 2000명 이상 수도권 대학 중 3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2018 교육부 발표 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에서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경복대는 2021년 5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개선될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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