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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야심작 ‘배달특급’ 12월1일 뜬다…화성·오산·파주서 시범운영

뉴스1

입력 2020.11.18 09:05

수정 2020.11.19 10:00

경기도는 지난8월20일 경기도청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이사, 박성제 문화방송 사장, 장보환 하남F&B 대표이사, 박미애 이어드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디지털 SOC- 공공배달앱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경기도청 제공)./ © 뉴스1
경기도는 지난8월20일 경기도청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이사, 박성제 문화방송 사장, 장보환 하남F&B 대표이사, 박미애 이어드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디지털 SOC- 공공배달앱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경기도청 제공)./ ©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배달 플랫폼시장의 독과점을 해결하기 위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오는 12월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18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임시 이사회를 통해 ‘공공배달앱 개발 사업’을 승인했고, 시범운영 대상 지역은 화성·오산·파주 3개 시이다.

배달특급은 사실상 독과점 체제를 형성한 배달앱시장을 공정경쟁으로 유도하고,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디지털플랫폼 사업이자 경기도형 디지털 뉴딜사업의 주축이다.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주식회사가 행정력을 기반으로 사업 성공을 위해 홍보와 기획을 도맡았고, NHN 페이코를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 사업자가 앱 개발을 맡아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꾀했다.



배달앱 성공을 위한 가맹점 모집에서도 소정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부터 약 한 달간 3개 시범지역에서 가맹점 모집에 나선 결과, 사전 가맹기간(8월19일~9월30일) 목표치 3000개를 넘는 3699개 가맹점이 모여 소상공인들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현재까지 시범지역에서는 모두 4580개 가맹점이 배달특급에 가입하면서 목표치의 153%(11월17일 기준)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화폐와 연계해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기획행사)도 준비 중이다.

기존 오프라인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지역화폐를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고, 지역화폐 결제 시 10% 선할인은 물론 5% 할인쿠폰을 제공,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밖에 앱출시 알림신청 행사도 진행 중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시범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사용자 경험을 참고해 더욱 보완한 다음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플랫폼으로 다가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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