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마이크로소프트 "韓 정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8 15:21

수정 2020.11.18 15:21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8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제민 ESI 프로그램 매니저, 배진희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 아태지역 총괄, 전세광 공공사업본부 교육사업팀장, 김현정 공공사업본부 본부장.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8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제민 ESI 프로그램 매니저, 배진희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 아태지역 총괄, 전세광 공공사업본부 교육사업팀장, 김현정 공공사업본부 본부장.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술의 보편화와 대중화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8일 협업 허브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로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에서 최근 발표한 '글로벌 스킬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며 한국에서의 지원 방안들을 공개했다.

김현정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본부 본부장은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로 2년 간 일어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단 2개월 만에 일어났다고 말했다"라며 "이전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왜 해야하는지 지속적으로 MS가 이해를 드렸다면 이제 국가, 기업들이 깨달은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국경이 없는 펜데믹 상황에서 많은 나라들이 높은 실업률, 저소비, 저성장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격차로 인한 분열을 경험하면서 국가 노동력 부분에서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근무환경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MS는 지난 6월 글로벌 스킬 이니셔티브를 결성하고 전 세계 2500만 명에게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직무 수행에 필요한 IT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스킬 이니셔티브를 지난해 발표한 '한국형 클라우드와 AI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지원 플랜'과 함께 녹이며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 정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서비스 혁신과 리더십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나아가 구직자를 위한 자격증 등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툴도 제공할 방침이다. 공공부문 리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AI 접목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비즈니스 스쿨' 등을 운영한다.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교육기관과 단계별 로드맵을 구축하고 지원을 확대한다. 초등학생 대상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에디션 활용 교육, 중·고교생 대상 마이크로소프트 이매진 아카데미 무료 제공을 통한 SW 교육 협력, 대학생 대상 마이크로소프트 런 연계 산학 협력 등을 실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런의 경우 학생뿐 아니라 교육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여기에 버클리, 카네기 멜론, 옥스포드 등 전세계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학습 과정도 제공한다.


김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례없이 높은 디지털 기술 의존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각 기관과 협력하며 다각적 지원을 통해 책임 있는 혁신을 실현하고,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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