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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베트남 5·6호점 잇따라 오픈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8 17:25

수정 2020.11.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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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핵심상권, 시장 공략 가속
LF ‘헤지스’ 베트남 5·6호점 잇따라 오픈
LF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베트남 호치민에 5,6호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고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8일 LF에 따르면 헤지스는 최근 호치민의 핵심상권에 위치한 타카시야마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호치민에서 문을 연 헤지스의 두 번째 매장이자 베트남 내 5호점 매장(사진)이다. 의류와 액세서리 등 토털 브랜드 헤지스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종합매장 형태다.

다음달 중순에는 호치민의 초고층빌딩 랜드마크81에 베트남 6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헤지스는 지난 2017년 말 하노이 롯데백화점에 입점하며 베트남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지난해까지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총 4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브랜드의 입지를 다져왔다. 베트남에서의 매출은 올해 10월 말 기준 전년동기 대비 약 50% 신장했다. 코로나19로 소비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이지만 뛰어난 제품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덕분에 의미 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헤지스는 내년까지 베트남의 주요 쇼핑몰 유통망을 중심으로 총 10여개의 거점 매장을 구축, 고급 캐주얼 웨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헤지스는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패션 시장에 잇따라 진출했다.
현재 중국에서만 460여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10월에는 중국 상해패션위크에도 참여하는 등 아시아 패션 시장에서 손꼽히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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