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정치편향 교육?...경찰, 인헌고 교사 등 '혐의없음' 송치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9 08:12

수정 2020.11.19 08:12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정치 편향 교육을 했다"며 서울 관악구 인헌고 교사들을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해당 교사들에게 혐의가 없다고 결론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로 고발된 인헌고 A교장과 B교사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자유법치센터와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등 보수성향 시민단체 3곳은 A교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정치적으로 편향된 수업을 진행해 교육의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검찰은 경찰에 사건을 넘겼다.

앞서 인헌고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수호연합은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교사들이 사상 주입을 하며 편향된 교육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일부 교사가 학생들에게 반일문구가 적힌 선언문을 적게 하고, '아베 망한다' 같은 반일구호를 외치게 했다는 것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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