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회고록 '약속의 땅'(A Promised Land)이 출간 첫날 88만7000부 넘게 팔려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가 낸 책 가운데 첫날 최고 기록을 썼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에서 전날 출간된 오바마의 회고록은 예약 주문, 전자책, 오디오북을 모두 합쳐 첫날 판매량이 89만권에 육박했다.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가 낸 책 가운데 출간 당일 기록으로는 최대다.
WSJ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번 회고록은 현재 아마존과 반스앤노블 사이트의 베스트셀러 부문 1위에 랭크됐다. 출판사는 초판 인쇄를 원래 300만부 예정했는데, 선주문 수요가 많아 40만부 추가해 340만부로 늘렸다고 WSJ은 전했다.
앞서 오바마의 아내 미셸이 지난 2018년 펭귄랜덤하우스를 통해 낸 자서전 '비커밍'은 출간 첫날 72만5000부 팔렸다. 누적 판매 부수는 1400만권이 넘는다.
펭귄랜덤하우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 내외의 자서전 판권으로 6000만달러를 지불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이 집필한 책 판권으로는 가장 높은 가격이다.
올해 미국 출판업계는 선거 덕분에 정치관련 서적이 강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번 회고록 이전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인 메리 트럼프가 쓴 '너무 과한데 만족을 모르는'이라는 제목의 책은 올해 7월 14일 출간 첫날 95만부 넘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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