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벽부터 난리더니.." 11월 강수량 104년만에 최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9 11:14

수정 2020.11.19 15:31

서울 8시 현재 68.2mm..1916년 11월7일 67.4mm 넘어 
오늘 아침 최저기온도 역대 11월 기온 중 제일 높아
[파이낸셜뉴스]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뱅뱅사거리 인근에 빗물이 넘치면서 자동차가 이 구간을 힘겹게 통과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뱅뱅사거리 인근에 빗물이 넘치면서 자동차가 이 구간을 힘겹게 통과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오늘 19일 서울의 일일 강수량이 역대 11월 일강수량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8시 현재 서울의 하루 강수량이 68.2㎜였다고 밝혔다.

이는 무려 104년 전이었던 지난 1916년 11월 7일 67.4㎜를 넘어선 것이다.

또 지난 1907년 우리나라가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다다.

서울의 비는 계속 내리고 있어 오늘 일일 강수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7.1도로 역대 11월 아침 최저기온 중 가장 높았다.

역대 1위였던 지난 2011년 11월 5일 16.4도로 0.7도 높았다.

한편, 오늘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늘 아침 출근시간대부터 오전 10시30분 정도 까지 2호선 내·외선 전 구간 열차가 수분 내외로 순연됐거나 순연되고 있다.


2호선 순연은 고장 등의 이유는 아니고 폭우 등으로 운행이 지연됐기 때문이었다고 서울교통공사는 설명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