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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경북 농축산유통국과 축산 신기술 공동연구개발 협력

김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9 16:26

수정 2020.11.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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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축산기술 융합으로 축산업‧농업분야 경쟁력 확보"
라온피플, 경북 농축산유통국과 축산 신기술 공동연구개발 협력
[파이낸셜뉴스] AI비전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경상북도 도청 회의실에서 '비전(Vision) 인공지능(AI) 이용 스마트 축산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온피플은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와 함께 국내 농업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구축하고 제품개발을 목표로 협력할 방침이다. 라온피플은 자사 AI 비전 기술과 축산기술연구소의 농가실용 기술을 결합해 축산분야 AI 기술을 구축하고, 개발된 제품은 축산현장에 적용해 농가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하기로 했다.

세부 공동협력 연구과제로는 △한우 수정란의 품질 평가를 위한 수정란 등급판정기술 △축산물 이력제의 단점을 보안할 수 있는 소(牛)의 비문(鼻紋)등록 시스템 △축산관련분야 인공지능(AI) 학습에 필요한 영상기술관련 데이터베이스(DB) 확보 △AI 기술관련 현장실증과 한우관련 공정성 및 객관성 부여에 따른 정보제공시스템 구축 등이다.

경북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수정란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수정란에 라온피플 AI 비전기술을 융합하면 분화중인 수정란의 정상·불량유무, 품질, 이식에 가장 적합한 단계의 수정란을 판별하는 기술개발이 가능하고 이는 한우의 임신 성공율을 확연히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나아가 특허기술 수출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경북 축산기술연구소와 함께 농가에 유용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라온피플은 스마트농업 확산에 앞장서 나가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한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우리 농업이 글로벌 스마트농업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연 평균 14.5%씩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시장 규모는 약 5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 주도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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