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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케이탑스, HMR시장 진출 모색...유통부문 사업 다각화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9 16:36

수정 2020.11.19 16:36

비케이탑스 CI
비케이탑스 CI


[파이낸셜뉴스] 비케이탑스가 기존 유통사업 다각화 및 집중 투자를 통해 2021년 매출 증대 및 이익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케이탑스는 기존 동양그룹에서 진행했던 유통사업본부의 노하우 및 시스템을 활용해 현재 온라인 이커머스 플렛폼을 통한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비케이탑스는 연간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유통 역량 강화 및 신사업 진출 등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외 유수의 브랜드들과 계약을 통해 온라인 유통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타 사업부문 제외 2021년 유통부문 매출은 약 250억원 이상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에 따른 조직 역량 강화 및 관련 시스템 도입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비케이탑스 관계자는 “올해 10월 국내 프리미엄 팥 전문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인 팥고당과 전국 매장 유지 보수 및 소모성 자재 통합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팥고당 브랜드의 프리미엄 단팥빵 및 단팥죽 등 관련 완제품을 HMR(가정간편식) 시장에 론칭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1인 가구 600만 시대와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으로 비대면 비지니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이커머스 신선식품 새벽 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HMR 시장에 진출하고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케이탑스의 유통사업부문은 현재 쿠팡, 이베이코리아 플랫폼 기반으로 B2B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케이탑스 유통사업 본부장은 “2021년에는 생활가전 해외 브랜드들을 라이선스 OEM 방식을 통해 국내에 론칭하고 HMR 시장 진출을 통해 유통부문 역대 최대 매출 실적과 이익 실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7월 LED 조명용 렌즈 제조업체인 참테크의 지분 100% 확보하고 대주주가 된 비케이탑스는 참테크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LED 조명용 렌즈분야 및 카메라모듈 시장에 진출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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