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호남평야가 한눈에
철교위 예술열차서 식사도
철교위 예술열차서 식사도
하지만 2016년 지역문화와 예술을 밝히는 등대의 기능으로 전환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완산 8경의 하나인 '비비낙안'을 보기 위해 30여가구가 살고 있는 자그마한 동네인 비비정마을로 향했다. 이곳은 전북 완주나 전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꼽히는 여행지다. 마을엔 농가 레스트랑 비비정을 비롯해 카페 비비낙안, 비비정 예술열차 등이 있다. 특히 만경강변에 있는 비비정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이 장관이다. 뱀처럼 휘어지는 만경강 뒤로 붉게 물들어가는 호남평야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한다. 전망대 앞으로는 만경강 철교가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리 위에 만들어진 비비정 예술열차 내부에는 식당칸과 카페, 기념품 가게 등이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yccho@fnnews.com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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