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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서울 이미지 더한 천하장사 닭가슴살 소시지 [서울 감성 플랫폼 서울메이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9 17:53

수정 2020.11.19 17:53

(4)진주햄
진주햄과 서울메이드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품 '천하장사 건강하닭' 진주햄 제공
진주햄과 서울메이드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품 '천하장사 건강하닭' 진주햄 제공
진주햄이 서울메이드와 협업한 '천하장사 건강하닭'을 통해 MZ(밀레니얼+Z세대)세대 공략에 나섰다.

18일 진주햄에 따르면 천하장사 건강하닭은 지난 13일 전국 이마트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어육소시지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천하장사에서 10년 만에 새로운 맛을 내놨다. 건강하닭은 천하장사 본연의 맛에 닭가슴살을 더했다. 명태살(연육) 40.8%, 닭가슴살 34.0%로 고단백 요건을 충족했다.

명태살과 닭가슴살은 식감 측면에서 보면 닭가슴살의 퍽퍽함을 연육이 상쇄해주는 역할을 한다. 진주햄은 서울메이드와 손잡고 출시한 건강하닭이 다이어트, 운동, 단백질 보충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건강유지에 일조하는 식품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향후에도 진주햄은 서울메이드와 협업을 통해 천하장사 브랜드의 건강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정진 진주햄 대표는 "서울메이드가 가지고 있는 '서울의 맛'과 '신뢰'라는 부분이 천하장사가 처음 도전하는 '건강'이라는 콘셉트에 플러스 효과를 내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서울의 감성과 건강 콘셉트가 만났을 때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진주햄은 서울메이드와 함께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박 대표는 "천하장사 브랜드는 35년간 운영해온 장수 브랜드다. 긴 세월만큼 30, 40대 이상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10, 20대에게는 아직은 어색한 부분이 있다"며 "서울메이드와 협업으로 젊고 신뢰할 수 있는 대중적인 식품 이미지가 한층 더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주햄은 전통이 깊은 기업이다. 1963년 국내 최초 육가공회사 평화상사로 출발해 1980년 진주햄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추억의 도시락 속 분홍색 소시지, 천하장사 등을 통해 국내 어육소시지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100억원을 올렸다. 현재 2곳 공장과 6개 지점, 350여명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 지역의 중소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공브랜드 서울메이드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서울의 감성'이 투영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진주햄 등 12개사 서울메이드 리딩브랜드 협업기업들은 공간, 로고,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