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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으로 옮겨온 현장 열기… "전세계와 소통하며 즐겨요"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9 18:47

수정 2020.11.19 19:52

넥슨·크래프톤 등 신작 쏟아져
위메이드 신작 '미르4' 공개
웹툰·웹소설로 콘텐츠 확대 추진
엔씨 후원 '인디 쇼케이스' 눈길
중소형 게임업체 홍보 기회 제공
1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20'에서 관계자가 빅 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게임 체험을 하고 있다. 지스타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온라인과 대면을 함께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열린다. 뉴스1
1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20'에서 관계자가 빅 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게임 체험을 하고 있다. 지스타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온라인과 대면을 함께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열린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부산=김미희 서영준 기자】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0(지스타)'이 19일 막을 올렸다. 오는 22일까지 나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넥슨, 위메이드,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등 참가기업은 지스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신작게임을 사전공개하며, 엔씨소프트(엔씨)는 인디 게임사 등 중소형업체들의 쇼케이스를 지원하는 파트너로 함께했다.


■위메이드'미르4' 웹툰으로 확장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 '미르' 기반 첫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를 공개했다. 지난 9월 사전예약 시작 이후 두 달 만에 참가자 300만을 달성한 '미르4'는 자유와 공존을 상징하는 백룡과 힘과 질서로 대변되는 흑룡의 대립 등 K-판타지 장르를 주도한다는 목표다. 미르4는 오는 25일 출시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르4는 가상세계 게임 참여자가 고도화된 정치 경제 시스템 안에서 현실적이고 몰입도 높은 게임을 자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며 "현직 PD와 작가들을 섭외해 스토리를 구성하고, 실제 배우들이 등장인물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어 "미르4 시나리오를 소설이나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대하는 방안도 기획 중"이라며 "향후 미르4 개발업체 위메이드넥스트를 또 다른 자회사 조이맥스와 합병하는 등 인수합병(M&A) 다각화를 통해 회사 가치를 높이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넥슨·크래프톤 등 신작 열전

넥슨은 오는 21일 지스타TV를 통해 신작 '커츠펠'과 '코노스바 모바일'에 대한 게임 정보를 최초 공개한다. 넥슨 지스타 스테이지는 3인칭 액션 배틀 장르 PC 온라인 게임 커츠펠 기술과 이용자 간 배틀(PvP) 등 콘텐츠 정보를 다룬다. 또 최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코노스바 모바일 쇼케이스 영상도 처음 공개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3'를 선보인다. 또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 '엘리온'도 발표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도 이번 지스타에서 신규 모바일 게임 '마술양품점', '티타이니 온라인'을 소개한다.


엔씨소프트(엔씨)는 인디 게임사 등을 위한 '인디 쇼케이스 지원 파트너'로 참여한다. 지스타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을 지원하는 회사는 엔씨가 유일하다.
엔씨(NC)는 지난 2017년부터 4년째 인디 쇼케이스를 후원하고 있으며, 엔씨가 지원하는 인디 게임사 및 중소기업은 지스타에 참가해 자사 게임 홍보 기회를 갖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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