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만취운전 20대, 도로변 구덩이 빠져 경찰에 덜미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0 08:38

수정 2020.11.20 15:18

만취운전 20대, 도로변 구덩이 빠져 경찰에 덜미
[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을 하던 20대가 공사 중인 도로변 구덩에 빠져 경찰에 적발됐다.

20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새벽에 음주운전을 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새벽 4시20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쏘나타 승용차를 타고 안양 범계사거리 인근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도로변에 난방공사를 위해 파 놓은 구덩에 빠지면서 경찰에 발각됐다. A씨는 구덩이를 보지 못하고 돌진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목격자 신고로 A씨가 경찰에 붙잡혔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사고 당시 구덩이 부근에 작업자가 없을 때여서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 또한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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