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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울산, 정원문화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1 08:40

수정 2020.11.21 08:40

코로나19 대비 방역수칙 철저, 비대면, 대면 병행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예고된 상황이지만 지역 감염 발생이 없는 울산지역에서는 주말을 맞아 다양한 야외 행사가 진행된다.

■ 자전거로 정원문화 캠페인
울산시는 주말인 21일 오전 9시 태화강 국가정원 철새광장 일원에서‘태화강 100리 자전거로 잇다’를 주제로 정원문화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날 캠페인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비대면 접수를 통해 사전 모집한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국가정원에서 선바위까지 단체 집합 캠페인이 아닌 자전거를 이용한 바이크 스루 형식으로 전개된다.

가족, 친구, 동호인들이 직접 태화강 자전거길을 달리면서 참여해 세계적으로 자랑할만한 태화강국가정원의 아름다운 풍경도 즐기면서 홍보활동도 펼치게 된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이 외에도 정원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서커스 거리공연(버스킹)과 자전거를 타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밴드 거리공연(버스킹), 독특한 자전거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코로나19를 늘 염두에 둬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정원문화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정원문화가 시민속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원문화 확산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홍보계획의 일환으로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온택트 반려식물 키우기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온택트 정원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12월달에 온택트 정원관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 혁신도시 임직원 가족 지역문화 탐방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지역문화 탐방 행사가 개최된다.

울산시는 또 이날 한국석유공사 등 10개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개최한다.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울산을 홍보해 이주율과 정주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는‘고래찾아 떠나는 가족 여행’,‘니캉 내캉 떠나는 울산 마실’ 2가지 테마로 진행되며 60여 명이 참여한다.

‘고래찾아 떠나는 가족여행’은 유아 및 초등학생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고래도시, 장생포 고래문화 특구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니캉내캉 떠나는 울산 마실’은 차량이 없어 이동이 제한적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울산의 주요 명소를 돌아보며 나만의 인생샷과 맛집 투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및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20명씩 소규모로 운영된다. 한편 울산에는 지난 2012년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이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이 마지막으로 이전을 완료해 총 10개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이전해 왔다.

울산 혁신도시
울산 혁신도시

■ 달동 문화공원 청소년 축제 개최
울산시는 오후 1시 남구 달동 문화공원 일대에서서는‘2020 울산광역시 청소년 축제 청:靑’이 열린다.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200명)과 비대면 활동(500명)을 병행해 짆애된다.

사전 접수자에 한하여 참가가 가능하며, 비대면 활동은 집에서도 재밌게 할 수 있는 활동들을(무드등 만들기, 블루투스스피커 만들기, 버섯/콩나물 키우기, 원예놀이) 꾸러미로 구성해 진행된다.

청소년들에게는 코로나19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체험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축제 기념식에서는 울산시장, 교육감의 축사와 청소년 동아리 공연, 청소년 헌장 낭독 등이 있을 예정이며 체험부스활동으로는 드론 체험,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우드판 엘이디(LED)조명 만들기 등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밖에도 오전 10시 30분에는 태화강 둔치에서 연날리기 대회도 열린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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